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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상반기 양주 매출 증가… 와인 제치고 2위로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블렌디드 위스키 13.6%↑
논알코올 주류 소비도 확대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양주가 와인을 제치고 주류 매출 2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3~2025년 롯데마트에서 3년 연속 유지되던 '국내맥주, 와인, 양주, 소주, 수입맥주, 전통주' 매출 순위가 올해 상반기에는 양주와 와인이 자리를 바꾼 것이다.

올해 상반기 롯데마트 양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블렌디드 위스키 매출이 같은 기간 13.6% 상승해 성장을 견인했고, 일본 위스키 매출도 12.6%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장기화 속 가치 소비 트렌드와 홈술·혼술 문화가 맞물리며, 한 병으로 여러 번 즐길 수 있어 실질적인 만족도가 높은 위스키의 특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건강을 고려한 음주 문화가 확산하며 논알코올·무알코올 주류의 대중화도 이어지고 있다. 전체 주류 대비 논알코올 주류 매출 비중은 지난 2021년 6%에서 올해 상반기 13%로 확대됐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5일까지 주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정회성 롯데마트·슈퍼 음료주류팀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위스키 중심의 가치 소비와 논알코올 주류 대중화 트렌드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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