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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부, 푸틴-트럼프 90분간 통화, 우크라 전쟁 종식 도움 구해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8월15일(현지시간) 미국 앨라스카주 엘멘도프-리처드슨 기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동을 가진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8월15일(현지시간) 미국 앨라스카주 엘멘도프-리처드슨 기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동을 가진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조언을 구했다고 러시아 외교부가 밝혔다.

5일 CNN은 러시아 외교부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독립 250주년을 축하한다고 전했으며 두 정상이 "사업 같고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90분간 진행된 두 정상의 통화는 올해 네번째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전쟁 종식을 위해 적대 행위 중단을 앞당기도록 준비가 돼있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러시아 외교부는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는 "러시아는 정치적 및 외교적으로 전쟁을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강조하며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와 다른 유럽의 지원국들이 분쟁을 연장하고 확산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이 전선에서 진격을 하고 있다는 것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CNN은 이번 통화가 오는 7일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앞둔 시기에 진행된 것에 주목했다.

최근 러시아군은 러시아 정부의 최대 목표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을 최대한 차지하기 위해 공세를 늘리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주요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공격해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같은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젤렌스키는 좋은 통화였다며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며 미국의 역할이 결정적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체를 모두 차지해야만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왔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주말 도네츠크의 코스탸티니브카를 장악한 것은 큰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측은 일부 소수의 러시아군이 침투했으나 우크라이나군도 여기에 맞서 작전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수주동안 러시아의 석유 정유 시설과 항만, 무기 공장 등 주요 인프라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집중 공격해오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일에는 러시아 전쟁 재원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석유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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