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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비·복비 최대 40만원 쏜다"…용인시, 무주택 청년 주거 안착 지원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9일부터 '잡아바어플라이' 접수…상반기 전입한 만 19~39세 대상
잦은 이동으로 인한 청년층 '일시적 유동성 위기' 해소 마중물 기대

"이사비·복비 최대 40만원 쏜다"…용인시, 무주택 청년 주거 안착 지원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학업과 취업 등으로 이사 빈도가 높은 청년 세대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연착륙을 돕기 위해 경기 용인시가 비용 보전에 나선다.

청년들이 체감하는 가장 가파른 지출 요인 중 하나인 이사비용과 부동산 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사회 초년생들의 자산 형성 초기 단계에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에 둥지를 튼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총 4000만원 규모의 재원이 투입 돼 1인당 4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30일)에 용인시로 전입을 완료했거나 시 내부에서 거처를 옮긴 뒤 전입신고를 마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소득 요건은 가구원 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하며, 임차한 주택의 전·월세 보증금이 2억 원을 넘지 않아야 조건에 부합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는 한정된 예산을 고려해 신청자가 공급 규모를 넘어설 경우 자립준비청년이나 장애인, 한부모 가구 등 취약계층을 최우선으로 구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배점 기준표에 의거해 고득점자순으로 최종 수혜자를 가려내기로 했다.

지자체의 이 같은 행보는 청년층의 고정비 부담을 경감하는 데 상당한 유효타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청년 가구는 잦은 계약 만료와 이직 등으로 인해 기성세대보다 주거 이동 주기가 짧다.
이때 발생하는 중개 수수료와 이삿짐센터 비용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만큼 큰 부담이다.

전문가들은 가용한 현금 자산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40만원 상당의 보전금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저축 여력을 확보하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에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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