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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안정 최우선"…추미애 민선 9기 첫 현장 여론조사 1위는 '주택 정책'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KT위즈파크 현장 조사서 41.6% 압도적…출퇴근 편의(22.4%)·일자리 창출(19.2%)
추미애 지사 소통 철학 '대청마루' 시동…온·오프라인 도정 목소리 적극 수렴

경기도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도-KT위즈 브랜드 협업 행사에서 현장 참여형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도-KT위즈 브랜드 협업 행사에서 현장 참여형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새롭게 돛을 올린 민선 9기 경기도정의 향후 향방을 두고 경기도민들이 바라는 최우선 당면 과제는 '주거 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경기도-KT위즈 브랜드 협업 현장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묻는 현장 의견 수렴 조사를 실시했다.

'새롭게 출범한 경기도, 가장 필요한 정책에 투표해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야구장을 찾은 1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설문 결과, 전체 참여자의 41.6%에 달하는 520명이 경기도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내 집 걱정 없는 경기'를 꼽았다.

고물가·고금리 기조 속에서 주거비 부담 완화와 주택 시장 안정을 바라는 도민들의 실질적인 염원이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만성적인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요구하는 '출퇴근이 편한 경기'가 280표(22.4%)를 얻어 2위를 기록했으며, 대내외적 경기 침체 속 생계 안정을 바라는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기'가 240표(19.2%)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돌봄 걱정 없는 경기'(140표, 11.2%)와 지역 격차 완화를 목표로 하는 '균형 발전하는 경기'(70표, 5.6%)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오프라인 소통 행보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취임 첫 장에서 전면에 내세웠던 '대청(大聽)마루' 정신과 궤를 같이한다.

'도민의 목소리를 크게 듣겠다'는 뜻의 대청마루는 현장 중심의 경청을 통해 도민의 생생한 아이디어와 불편 사항을 정책의 뿌리로 삼겠다는 민선 9기 추 지사의 핵심 소통 패러다임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이번 행사 현장에서 도정 피드백의 기반이 될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의 신규 패널 확충 작업도 전개했다.
경기·서울·인천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시민이라면 공식 누리집을 통해 상시 동참할 수 있다.

현재 7만6000여명 규모의 메머드급 패널단이 연간 35차례 이상 실행되는 주요 도정 설문에 참여하며 정책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이다.

이경훈 경기도 도민소통담당관은 "이번 현장 조사는 온라인 여론조사 플랫폼과 더불어 도민의 마음을 도정에 직접 연결하는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과 디지털 공간을 망라한 다각적인 소통 채널을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온전히 녹아들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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