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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교통지도 바꾼다"…화성시, 2027년 자율주행 셔틀 전격 도입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해 하반기 정밀도로지도 등 안전 인프라 선제 구축 착수
출퇴근 체증 및 교통 사각지대 해소…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구축

"동탄 교통지도 바꾼다"…화성시, 2027년 자율주행 셔틀 전격 도입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정부의 첨단 미래 모빌리티 육성 기조와 맞물려 AI 기반 스마트 도시를 향한 지자체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신도시의 해묵은 과제인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심야 시간대 이동권을 보장하려는 '생활 밀착형 교통 혁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도권 핵심 거점 도시인 경기 화성시가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공공교통 영역에 전격 도입하며 인공지능 스마트 교통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동탄1·2신도시 전역의 주요 생활권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 시범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승인받는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27년 공식적인 운행에 돌입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자율주행 차량 전용 노면 표시와 노선 표지판을 곳곳에 설치하고,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는 등 안전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이후 2027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험 운행(테스트)을 진행한 뒤, 같은 해 12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전개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한다.

운행 노선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이동 동선과 주·야간 교통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동탄1신도시의 경우 낮과 밤 구분 없이 동일하게 총 8.8km 구간을 순환하게 된다.

반면 동탄2신도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간에는 11.3km의 광역 구간을 운행하고, 심야 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야간에는 5.4km 구간으로 축소·집중해 맞춤형으로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첨단 교통 시스템 도입은 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가꾸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 시간대 고질적인 교통 체증과 대중교통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버스나 지하철이 끊기는 심야 시간대 안정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해 '교통 복지'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의 공공 노선 적용은 교통 소외 지역을 없애는 동시에 도시 전체의 모빌리티 연결성을 촘촘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정명근 시장은 "자율주행은 먼 미래의 공상이 아니라 인류의 일상을 바꾸는 현실적인 교통 혁신"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빈틈없이 준비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AI 기반 교통 체계를 완성하고,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표 스마트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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