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자는 동물 깨우면 안되는 이유 [과학 유튜브 보니]
[파이낸셜뉴스]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는 경우 인위적으로 겨울잠을 깨우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이는 에너지 소모가 과도하게 많아지기 때문이다.
7일 과학유튜브 '과학을 보다'에 따르면 겨울잠을 자는 동안 동물들은 체온과 심장박동, 호흡, 에너지 등을 최대한 절전모드로 해둔다. 즉 겨울잠이 진짜로 잠든 상태라기 보다는 에너지를 최저로 낮춰둔 상태다.
이에 겨울잠을 깨우는 것은 낮춰둔 체온이나 호흡 등을 다시 원래 상태로 높이는 것이다. 이는 에너지 소모가 매우 높다. 일례로 겨울잠을 깨워 체온을 1℃ 높이려면 70㎏의 동물의 경우 무려 70㎉를 소모하게 된다. 즉 겨울잠을 자고 있는 동물을 자꾸 깨우면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심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한편 겨울잠을 자는 동안에도 완전 수면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일부 동물들은 활동을 한다. 예를 들어 북극곰의 경우 겨울잠을 자는 동안에도 체온을 급격히 낮추지 않아 새끼를 낳고 젖을 먹이기도 한다. 덩치가 큰 동물의 경우 작은 동물에 비해 에너지 관리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