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 화물운송 국토부 인가 완료… 이달 인천서 첫 운송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이 화물운송을 위한 정부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항공 물류 사업에 진출한다. 이달 중 인천발 노선을 시작으로 여객기 하부 공간을 활용한 화물 운송을 개시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향후 거점인 청주국제공항으로 화물 네트워크를 확대해 중부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7일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화물운송을 위한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발급받고 운항규정 개정 신고를 최종 수리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어로케이는 화물운송 개시에 필요한 정부의 모든 법적·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첫 화물운송은 이달 중 인천발 노선에서 기존 여객기 하부 화물칸(벨리 카고·Belly Cargo)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화물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돼 왔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1월 사내에 화물사업팀을 신설한 이후, 글로벌 화물 영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공항별 지상조업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반 인프라 확보에 주력했다.
인천 노선을 시작으로 화물 운송 역량을 검증한 뒤에는 메인 허브인 청주국제공항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여객에 집중됐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중부권 항공 물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화물사업 진출이 청주공항 거점 전략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국제노선을 확대하며 여객 수요를 꾸준히 창출해 왔으며,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나섰다. 향후 화물 네트워크까지 청주공항으로 확대될 경우 여객과 화물을 아우르는 중부권 항공 거점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기자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