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넥 "삼성SDI 말레이시아 1차 협력사 등록"
AI 데이터센터 배터리 공급망 탑승
[파이낸셜뉴스] 에스코넥이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SDI 말레이시아 생산기지의 1차 협력사 등록을 마치며 AI 데이터센터용 고출력 원형배터리 핵심 부품의 현지 공급망에 합류했다.
에스코넥은 7일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의 1차 협력사 등록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백업유닛(BBU)에 적용되는 고출력 원형 배터리 핵심 부품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품질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은 소형전지의 글로벌 핵심 생산거점이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성 확보 수요가 커지면서 BBU용 고출력 원형배터리 생산라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에스코넥은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 협력사 등록까지 마무리하며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고객사의 증설 일정에 맞춰 현지에서 즉각적인 공급이 가능한 체제를 갖춘 것이 핵심이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함께 BBU 시장이 고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배터리 셀뿐 아니라 핵심 부품 공급업체에도 수혜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서버는 순간적인 전력 변동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요구돼 고출력 배터리와 관련 부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에스코넥은 이번 협력사 등록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의 1차 협력사 등록은 글로벌 공급망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말레이시아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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