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온디바이스 AI 실증사업에 'AI 화재탐지 로봇' 참여
[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경기도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실증사업에 참여해 AI 화재탐지·진압 로봇을 활용한 공공안전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엠젠솔루션은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7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국산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초동 대응까지 가능한 공공안전 서비스를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48억8000만원 규모로, 경기도와 수원시·화성시·이천시를 비롯해 경기테크노파크, AI·반도체·센서·로봇 기업들이 참여한다.
엠젠솔루션은 AI 화재탐지·진압 로봇 '알파로버(Alpha Rover)'를 활용한 피지컬 AI 분야를 맡는다. 실증은 화재 위험이 높은 수원시 자원순환센터에서 진행된다. CCTV와 AI 영상분석, 그래핀 센서,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화재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면 로봇이 자율 이동해 현장 영상을 확보하고 열원을 추적하는 등 초동 대응을 수행한다. 로봇의 상태 정보와 임무 수행 결과는 통합관제 플랫폼과 연계돼 현장 대응에도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AI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분석·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엣지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현했다.
엠젠솔루션은 이번 실증을 통해 공공 분야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공공조달과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2차년도에는 고정형 자동진압 시스템 '알파샷(Alpha Shot)'과 연계해 이동형 로봇과 자동진압 설비를 결합한 AI 화재 대응 모델도 구축할 예정이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AI가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소방로봇이 실제 현장에 투입되는 대표적인 피지컬 AI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와 물류센터, 자원순환시설, 공장 등 화재 위험이 높은 산업현장으로 AI 화재 대응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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