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5세대 네비게이터, 국내 상륙…"블랙 레이블 단일 트림에 1억6150만원"
1997년 대형 럭셔리 SUV 시장 개척한 모델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28개 스피커 탑재
[파이낸셜뉴스] 에프엘오토코리아가 링컨 브랜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7일 국내 출시했다.
링컨 네비게이터는 1997년 북미에서 처음 선보이며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국내에는 2021년 4세대가 처음 들어왔으며, 이번 5세대는 국내 에프엘오토코리아를 통해 블랙 레이블(Black Label)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억6150만원이다.
새 모델의 외관은 지면과 수직을 이루는 대형 링컨 시그니처 그릴과 이를 가로지르는 라이트바가 전면을 차지한다. 전면부에서 시작해 바깥쪽으로 퍼지며 점등되는 '링컨 엠브레이스' 웰컴 시퀀스는 테일램프에서도 똑같이 구현된다. 후면 패널에는 링컨 스타 문양이 새겨졌고, 22인치 하이 글로스 에보니 알루미늄 휠이 달린다.
이번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사양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링컨 스플릿 게이트(Lincoln Split Gate)'다. 테일게이트 상단 4분의 3과 하단이 각각 독립적으로 열리는 구조로, 개방감과 짐 싣고 내리는 편의성을 높였다. 하단은 최대 약 227kg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벤치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차체 색상은 선라이즈 코퍼, 인피니트 블랙, 프리스틴 화이트, 크리스탈 화이트, 스타라이트 그레이, 크로마 캐비어 다크 그레이 등 6가지다.
실내는 최대 7인 탑승을 전제로 설계됐다. 운전석 앞에는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11.1인치 터치스크린 패널이 펼쳐지고, 볼스도르프 가죽 스티어링 휠과 고급 오퓰런스 가죽 시트, 천연 우드 트림, 크리스탈에서 영감을 받은 볼륨 노브가 조합됐다. 실내 테마는 블랙 오닉스 가죽에 카야 우드 액센트를 더한 '인비테이션'과, 웜 호라이즌 컬러 시트에 레이저 각인된 자작나무 디테일을 조합한 '인라이튼' 두 가지 중 택할 수 있다.
1열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각각 30방향, 28방향 전동 조절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들어간다. 2열은 파워 테일러드 시트로 전동 조절과 통풍·열선·마사지를 지원하고, 전동식 파워 피치 앤 슬라이드도 포함됐다. 3열에는 전동 리클라이닝과 40·20·40 비율 분할 폴딩이 가능한 링컨 소프트 터치 벤치 시트가 들어간다.
정차 상태에서 터치 한 번으로 디스플레이 영상·음향·조명·향기를 동시에 제어해 공간을 휴식처로 바꾸는 '링컨 리쥬브네이트(Lincoln Rejuvenate)' 기능도 탑재됐다. 최적의 위치에 배치된 2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도 기본이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트윈터보 V6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kg·m를 내며, 사륜구동과 어댑티브 서스펜션, 5가지 드라이빙 모드가 맞물린다.
안전 사양으로는 방향지시등 작동 시 인접 차로 영상을 띄우는 '턴 시그널 뷰', 좌회전 시 맞은편 접근 차량을 잡아내는 '인터섹션 어시스트'가 새로 더해졌다. 여기에 링컨 코-파일럿 360 드라이브 2.0이 전방 충돌 방지·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차로 중앙 유지·차로 이탈 방지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윤동 에프엘오토코리아 대표는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링컨이 추구해온 '궁극의 안식처' 개념을 가장 완성도 높게 구현한 모델"이라며 "주행과 정차 모두에서 최적의 안정감과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일상을 보다 여유롭고 가치있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