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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모험자본 플랫폼' 출범…금감원장, 증권사에 마중물 역할 당부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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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중기부 지원 속 민간 주도 인프라 구축, 종투사·VC 정보비대칭 완화

증권사 대상 'AI 기업요약·실시간 펀드 현황' 지원…개인투자자는 이용 제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Npay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서비스 개요. 금융감독원 제공
Npay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서비스 개요. 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과 네이버페이(Npay)가 공동 추진한 'Npay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이 7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출범식에 참석해 증권사 등 자금공급자의 참여와 투자심사 역량 강화를 당부했다. 이번 플랫폼은 민간 기술력을 활용해 모험자본 시장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신사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이동철 여신금융협회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증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플랫폼은 모험자본 공급 의무가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등 증권사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 발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네이버페이가 플랫폼 구축·운영을 맡고 금감원 등이 증권사·벤처기업·유관기관 연계를 지원하는 민관협업 방식이다.

자체 투자심사 역량을 갖춘 기관 전문투자자 전용인 이 플랫폼은 향후 3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거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운영자의 이해상충과 기업 정보 악용을 막기 위한 내부통제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증권사 등 자금공급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투자 전 단계에서 벤처기업 정보를 검색·열람하고 인공지능(AI) 요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양식으로 접수되던 펀딩 제안서도 일원화된 양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투자 후에는 기존에 투자한 펀드의 투자현황과 운용사(GP)의 투자 이력을 파악할 수 있으며, 투자기업에 일괄적으로 영업보고를 요청할 수 있는 사후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이 원장은 유망기업 선별을 위한 증권사들의 자체 투자심사 역량 강화 등을 당부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모험자본 시장의 유망기업으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기 위해서는 자금 중개의 효율성을 높이는 정보 공유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플랫폼 출시 초기에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증권사 등 자금공급자가 적극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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