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에 클라우드·마라탕 추가…땅콩·도라지는 제외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에서 땅콩과 도라지는 빠지는 대신 클라우드서비스나 마라탕, 영유아 강습료가 추가된다.
7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를 2025년 기준으로 개편해 2026년 12월 18일에 공표할 계획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마다 경제·사회 구조와 가계의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해 대표품목과 가중치를 전면 개편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은 인공지능(AI) 활용 등 국민의 디지털 라이프를 반영해 물가지수의 현실 체감도를 제고한다.
우선 2025년 가계동향조사 결과 등을 기초로 대표품목과 가중치를 새롭게 조정하고, 소비지출 비중이 증가한 소프트웨어구독료, 클라우드저장공간 이용료, 스마트워치 등 신규 품목을 추가했다. 반면 소비지출 비중이 감소한 고사리, 유치원납입금 등 일부 품목은 제외해 455개 대표품목을 선정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 등 특수분류지수도 함께 개편해 지수 간 일관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국제 소비지출목적분류(COICOP-2018, UNSD) 및 한국 표준목적별 개별소비지출분류(COICOP-K 2019) 개정을 반영해 품목분류를 개편할 예정이다.
이는 2006년에 2005년 기준 지출목적별분류 체계를 도입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개정으로, 일부 품목의 분류가 새로운 지출목적에 따라 이동·조정된다. 이를 통해 국가 간 비교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국가 통계 전반의 신뢰도와 유기적 연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번 대표품목 선정에 대해 이날부터 17일까지 소통혁신24, 국민생각함, 국가데이터처 누리집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접수된 의견은 면밀한 타당성 검토 후 국가통계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