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여고생 살인' 부실수사 의혹에…경찰, 당시 서장까지 대기발령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긴급체포 강력팀장 직위해제…관계자도 직무 배제

7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산경찰서에서 광주지검 수사관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산경찰서에서 광주지검 수사관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이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 관계자와 지휘라인에 대한 인사 조치에 나섰다.

경찰청은 7일 오후 해당 사건 수사 당시 광주 광산경찰서 강력팀장 A 경감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전날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청은 또 사건 수사 당시 광주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A 경감 소속 팀원 4명 등 총 6명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했다. 기타 사건 수사 관계자와 경찰서 지휘관도 직무에서 배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관련 경찰 수사 과정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청은 전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형사라인을 배제하고 광주청 반부패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담팀을 '광주광산서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팀'으로 확대 편성하고, 광주청 지휘라인을 배제해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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