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중대재해 리스크 선제 통제"... 실전 대응 훈련
[파이낸셜뉴스] 트리니티항공으로 새 출발을 앞둔 티웨이항공이 중대재해 상황을 가정한 강도 높은 실전 훈련을 진행하며 현장 안전망 고도화에 나섰다. 사명 변경을 앞두고 임직원의 초기 대응 역량을 끌어올려 중대재해 발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항공 안전과 직결되는 현장 근로 환경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6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항공훈련센터에서 '2026년 상반기 중대재해 발생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관련 조치 매뉴얼에 기반해 마련됐다. 사측은 업무 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화재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해 상황 인지부터 초기 진압, 비상 대피, 부상자 응급처치, 현장 보존 및 보고체계 가동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김포공항 소방구조대 신고에 따른 화재 진압과 환자 후송 등 각자 부여된 역할을 수행하며 비상대응 매뉴얼의 현장 가동성을 직접 검증했다. 훈련 직후에는 김포공항 소방구조대의 종합적인 강평과 피드백이 이어졌으며, 사측은 이를 향후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항공훈련센터 및 케이터링 화재, 정비 중 환자 발생, 컨베이어 벨트 낙상 및 지게차 사고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정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근로 환경의 안전성을 운항 안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국내외 관계기관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새 사명을 적용한 항공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과 점검을 통해 항공 안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변함없이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