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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목 받는 익산...반도체·제2혁신도시·코스트코 '3대 호재'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민선 9기 출범하며 도시 체질 전환 공식화
신축 희소성 속 주거시장 지표도 상승세 전환

익산 펠리피아 투시도. 업계 제공
익산 펠리피아 투시도. 업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북 익산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첨단산업, 교통, 유통 중심의 도시 체질 전환을 본격화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정호 익산시장은 취임식에서 KTX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 반도체특화단지 육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기 추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기존 식품도시에서 첨단산업과 물류가 결합한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를 확정하고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유통 지형 변화도 예고됐다. 호남권 첫 매장인 코스트코 익산점이 왕궁면 동촌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광주·전남·전북 소비자를 흡수하는 광역 상권 거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하반기 개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주거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신축 단지인 '익산 부송 아이파크' 전용 84㎡ 분양권은 6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4억8765만원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용 104㎡의 경우 지난 6월 15일 6억2446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인근의 익산부송데시앙도 전용 84㎡가 3억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배경에는 새 아파트 공급 부족이 꼽힌다. 부동산R114 집계 기준 익산은 지난해 신규 분양이 사실상 없었고, 올해 입주 물량도 전년 대비 77% 줄어든 1104가구에 그친다.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중은 전체의 78.39%에 달한다.
올해 '익산 펠리피아' 등이 분양을 재개했으나 향후 3년간 입주 예정 물량은 직전 2년의 4분의 1 수준인 2267가구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특화단지와 코스트코 입점 등이 현실화돼 일자리와 인구 유입이 뒤따른다면 익산의 성장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투자 확대가 인구 유입과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팔봉동 일대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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