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시민 삶 속으로…15일 '직통·달리는 시장실' 가동
"행정 절차보다 현장 소통이 우선"…15일 경안시장서 첫 '직통 시장실' 개막
특수 개조 차량 활용한 '달리는 시장실'도 시동… 민생 현장 구석구석 직접 찾아간다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이 행정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파격적인 '현장 밀착형 소통 행보'에 나선다.
복잡한 서류 절차나 관공서 방문 없이 시장이 직접 민생의 최전선을 찾아가 시민과 눈을 맞추는 이른바 '직통 행정'을 본격화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해묵은 과제들을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는 15일 경안시장에서 역사적인 첫 번째 직통 시장실을 운영한다.
민선 9기 광주시정의 핵심 소통 보루가 될 이번 행사의 첫 무대로 전통시장을 선택한 것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를 먼저 챙기겠다는 박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첫 운영지인 경안시장에서는 생업에 바빠 시청을 찾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애로사항과 인근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 민원을 여과 없이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단순히 민원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노후화된 시장의 환경 개선 사업과 침체된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을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도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소통 강화를 위해 움직이는 집무실인 '달리는 시장실'도 운영한다.
달리는 시장실은 관용차량을 특수 개조해 기동성을 극대화한 이동형 행정 플랫폼이다.
이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내부에서 시민 상담, 정책 회의, 민원 접수, 현장 점검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행정 기반을 갖췄다.
일선 읍·면·동은 물론 관내 주요 사업지, 학교, 기업체, 영세 건설 현장 등 행정의 손길이 쉽게 닿지 않던 소외 지역까지 시장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도심 곳곳의 숨은 민원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같은 두 가지 축의 직통 소통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회전시켜, 관공서 방문이 어려웠던 소외 계층의 의견까지 꼼꼼히 담아내는 등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체감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관열 시장은 "행정이 먼저 시민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즉각 반영해, 절차에 얽매이기보다 시민의 가려운 곳을 곧바로 긁어주는 직통 행정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