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사이드카…증시 패닉 다시 덮쳤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가 다시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가면서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도 장중 800선이 무너지며 약 10개월 만에 700선대로 내려앉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1분 58초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후 1시 33분 58초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또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 하락한 7452.48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791.66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오후 1시 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4% 내린 7254.96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6%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3.41%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800선이 무너지며 지난해 9월 4일 이후 처음으로 700선대로 내려앉았다.
전날에도 코스피는 급락 장세 속에 매도 사이드카와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잇달아 발동된 바 있다.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한층 확대되는 모습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