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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고갈 걱정 뚝?" 석달만에 국장서 189조 벌었다...삼전닉스로 151조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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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에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190조원 가까운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때 코스피가 역대 9000선까지 오르며 국내 시가총액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만 150조원 넘게 이득을 봤다.

2분기 SK하이닉스 평가액 증가분, 삼성전자 추월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상장사 270곳의 주식 평가액은 486조1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말 296조4433억원에서 3개월 사이 189조5684억원(63.9%) 급등한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보유 평가액만 151조원이 증가했다. 이는 전체 증가액의 79.8%에 달한다. 1분기 때와는 달리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의 평가액 증가분이 더 컸다.

SK하이닉스 보유 지분은 7.50%로 1분기와 같았으나, 평가액은 3월 말의 43조1560억원에서 125조2968억원으로 82조1407억원(190.3%) 폭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보유 지분이 0.09% 늘어나고 평가액은 69조1626억원 늘어 90.1%의 수익률을 보였다.

자연히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 평가액에서 두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도 대폭 늘었다. 3월 말에는 40.4%였던 비중이 지난 6일 55.7%까지 올랐다.

평가 손실 컸던 종목은 미래에셋증, LG엔솔, 네카오

SK스퀘어와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생명, SK 등도 효자 노릇을 했다. 반면 평가액 손실이 컸던 종목으로는 미래에셋증권과 LG에너지솔루션, 한화시스템, 카카오, 네이버 등이 꼽혔다.

국민연금이 지분을 가장 많이 늘린 종목은 비에이치로, 7.47%였던 것이 13.35%까지 올랐다. DL이앤씨(8.06→11.44%)의 지분율도 크게 높였다. LG(9.19→6.42%)와 SK케미칼(8.50→6.51%) 등의 지분율은 낮아졌다.

국민연금 지분이 5% 이상 되는 종목은 3월 말 274개에서 지난 6일 기준 270개로 소폭 줄었다. 10% 이상 보유 종목도 같은 기간 34개에서 32개로 줄었다.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종목은 현대백화점(13.49%)이 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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