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에미상 동시 석권 노린다…美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 올라
[파이낸셜뉴스] 배우 윤여정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이번에 에미상까지 거머쥐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연합뉴스는 미국 연예 전문매체 데드라인을 인용해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발표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윤여정이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또는 영화 최우수 여우조연상' 부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에서 컨트리클럽을 새롭게 인수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할을 맡은 윤여정은 특별출연한 송강호(김 박사 분)와는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성난 사람들2'는 이날 에미상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후보는 물론 여우주연상(캐리 멀리건), 남우주연상(오스카 아이삭), 남우조연상(찰스 멜튼), 최우수 캐스팅, 최우수 현대의상, 최우수 연출, 최우수 편집 등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 2024년 시즌1으로도 작품상과 남우·여우 주연상 등 8관왕을 휩쓴 바 있다. 당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의 수상해 화제가 됐다.
윤여정은 지난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을 받은 바 있다. 앞서 2022년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주연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윤여정이 에미상까지 받게 되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