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윤여정, 오스카 이어 에미상 도전....'성난 사람들2' 한국계 찰스 멜튼도 나란히
[파이낸셜뉴스] 배우 윤여정(79)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로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로 오스카상을 받은 윤여정이 이번에는 에미상 여우조연상 도전에 나서게 된 것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윤여정이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리미티드·앤솔로지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앤솔로지는 시즌마다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선보이는 형식이다.
시즌1과 전혀 다른 배우와 이야기를 선보인 '성난 사람들' 시즌2는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이 연출한 드라마로 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후보는 물론이고 여우주연상(캐리 멀리건), 남우주연상(오스카 아이삭),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찰스 멜튼), 최우수 캐스팅, 최우수 현대의상, 최우수 연출, 최우수 편집 등 16개 부문에 후보 지명됐다. 이 가운데 남우조연상 후보인 찰스 멜튼은 한국계 혼혈 배우다.
시즌1은 지난 2024년 에미상 작품상과 남녀주연상 등 8관왕을 휩쓸었다. 당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여정은 시즌2에서 컨트리클럽을 새롭게 인수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할을 맡았다. 특별출연한 송강호(김 박사 분)와는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앞서 2022년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주연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에미상 후보에는 HBO맥스 드라마 '더 핏'과 '핵스'가 각각 25개 부문과 24개 부문에 호명됐다. '더 핏'은 두 번째 시즌 만에 수상 경력이 있는 첫 번째 시즌의 후보 지명 수를 거의 두 배로 뛰어넘었고, ' 핵스'는 마지막 시즌이 최고작으로 평가받으며 화려하게 마무리되면서 이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