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스페인 그라나다와 맞손…'유럽 콘텐츠' 거점 확보 나선다
영상·엔터·관광·투자 협력 MOU…공동 프로젝트 발굴 K-콘텐츠 넘어 로케이션·투자 연계까지 사업 확장
[파이낸셜뉴스] 판타지오가 스페인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계기로 유럽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단순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제작과 문화·관광, 투자까지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9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는 스페인 그라나다시 산하 국제협력기관인 그라나다 글로벌(Agencia Granada Global)과 영상 제작, 엔터테인먼트, 문화, 관광, 투자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마리프란 카라소 그라나다 시장 등 현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신규 사업 기회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영상 제작을 비롯해 문화·관광 콘텐츠, 혁신 사업, 투자 유치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그라나다 글로벌은 그라나다 시청과 도의회, 상공회의소, 그라나다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국제협력기관이다.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담당하며 지역 산업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판타지오는 유럽 현지 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K-콘텐츠를 중심으로 현지 제작과 관광, 투자 협력까지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이번 협약은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출발점"이라며 "해외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