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병원

분당차병원, T4 후두암 치료 '전절제술 우위' 확인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민수 교수 연구팀 연구결과 발표

김민수 분당차병원 교수. 분당차병원 제공.
김민수 분당차병원 교수. 분당차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국소 진행성 후두암 치료에서 T4 병기 환자는 후두 전절제술이 후두 보존 치료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9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석당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 2025년 대표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실제 연구팀은 1991~2022년 발표된 19개 후향적 코호트 연구, 총 2만605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국소 진행성 후두암 전체에서는 후두 전절제술이 전체 생존율과 국소 재발 억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으며, 특히 T4 병기에서 생존 이점이 뚜렷했다. 반면 T3 병기에서는 두 치료법 간 생존율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연구팀은 후두암 치료에서 단순한 장기 보존 여부보다 종양 병기와 환자 상태, 삶의 질 등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진행성 후두암 진료지침과 치료 의사결정의 근거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 교수는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두경부암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넓힐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분당차병원 #김민수교수 #후두암치료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