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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놀텍 플러스' 출시 1년 만에 처방액 205% 증가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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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처방액 전분기比 13.7% 증가..성장세 지속
빠른 약효 발현 강점, 학술 마케팅 시장 공략 강화

일양약품 제공
일양약품 제공

[파이낸셜뉴스] 일양약품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놀텍 플러스'가 출시 1년 만에 가파른 처방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기존 국산 신약 '놀텍'과의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되면서 위장질환 치료제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놀텍 플러스의 올해 2·4분기 외래 처방액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13.7% 증가한 수치로,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월별 처방 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6월 출시 초기 약 3억원 수준이었던 월 처방액은 올해 6월 8억6000만원으로 확대돼 1년 새 205% 이상 증가했다.

기존 '놀텍' 제품군도 함께 성장세를 나타냈다. 놀텍과 놀텍 플러스를 합친 제품군의 올해 6월 월 처방액은 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어나며 복합제 출시 효과가 기존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놀텍 플러스는 국산 신약인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에 제산제 성분인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복합제로, 지난해 출시 이후 미란성 식도염 단기 치료 적응증을 획득했다. 놀텍 출시 이후 약 16년 만에 선보인 첫 복합제이기도 하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약효 발현 속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제산제가 위산을 일시적으로 조절해 일라프라졸의 분해를 억제하면서 약물이 보다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위 점막 손상이 동반된 미란성 식도염 환자에서도 신속한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임상시험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 놀텍 플러스는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평가하는 주요 약력학 지표인 통합 위산도 감소율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최대 혈중농도 도달시간(Tmax) 역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와 기존 PPI 복합제에 견줄 만한 수준을 나타냈다.

일양약품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놀텍 플러스는 차별화된 임상 경쟁력을 기반으로 처방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심포지엄과 학술 마케팅을 지속해 의료진의 신뢰를 높이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화기질환 치료 시장에서도 '놀텍'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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