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잇단 수주 성과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이 자회사 아이트로닉스와의 합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기존 아이트로닉스가 운영하던 하이패스 부문에서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38억원 규모 고속도로 하이패스 노후교체 제조구매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진우에이티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프로젝트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영업소 노후 하이패스 시스템을 교체하는 방식이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차량이 정차 없이 통행료를 자동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교통 흐름 개선과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아이엘은 지난 5월 '2026년도 다차로 하이패스 제조구매 사업'을 107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고속도로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고도화를 위한 제조·구매 사업이다. 아이엘은 롯데이노베이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사업 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아이엘은 아이트로닉스와의 합병을 통해 △ITS △영상인식 △차량통신 △교통인프라 분야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현재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스마트 교통 시스템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아이엘은 ITS 사업 과정에서 축적되는 교통 데이터와 영상 인식 기술, 실시간 관제 기술을 향후 자율주행과 로봇 운영 플랫폼 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아이엘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AI,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자사가 보유한 ITS 사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라며 "기존 사업에서의 견조한 수익 기반 위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AI,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