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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서 지나가야 하냐" 성수대교 9cm 단차 우려에…서울시 "안전 문제 없어"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잠실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성수대교로 진입하는 자동차 전용도로 램프 구간에서 9cm 높이의 단차가 발생했다./사진=네이버 지도 거리뷰
잠실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성수대교로 진입하는 자동차 전용도로 램프 구간에서 9cm 높이의 단차가 발생했다./사진=네이버 지도 거리뷰

[파이낸셜뉴스] 서울 성수대교 남단 진입 램프(층수나 높낮이가 다른 도로를 연결하는 경사진 곡선 도로) 구간에서 9cm 높이의 단차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10년 전 발생해 이미 멈춘 단차"

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단차가 확인된 지점은 잠실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성수대교로 진입하는 램프 구간으로, 교량과 일반 도로가 맞닿는 이음부다.

최근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 사이에서 도로 울타리 연결 부위가 툭 끊어져 벌어진 모습이 잇따라 목격되면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다.

시민들의 불안 섞인 민원이 빗발치자 서울시는 "10년 전 발생해 이미 멈춘 단차"라며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서울시는 이번에 논란이 된 9cm 단차가 10여 년 전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지반 침하 없이 안정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램프 진입부는 옹벽 위에 도로를 조성하는 방식이어서 토사가 다져지거나 수분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교량 구조물과의 단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불안..."서소문 고가 단차가 2.9cm였다"

서울시의 설명대로 문제의 단차는 전부터 있어왔던 것이지만, 최근에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진 까닭은 가드레일(보호 난간) 연결부위가 끊어지며 어긋나 눈에 잘 띄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차량 통행이 반복됨에 따라 울타리 연결 부위가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했으나, 이는 9cm 단차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이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5년마다 안전진단, 2년마다 정밀점검을 실시해 관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얼마 전 사고난 서소문 고가 단차가 2.9cm였다", "기도하면서 지나가야 하나" 등 시민들의 불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교량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차를 완화할 수 있는 교량 보강 방안 등 기술적 대책을 검토해 도로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잠실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성수대교로 진입하는 자동차 전용도로 램프 구간에[서 9cm 높이의 단차가 발생했다. /사진=네이버 지도 거리뷰
잠실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성수대교로 진입하는 자동차 전용도로 램프 구간에[서 9cm 높이의 단차가 발생했다. /사진=네이버 지도 거리뷰
성수대교 진입부 램프 구간 내 단차가 발생한 지점. /사진=네이버 지도 거리뷰
성수대교 진입부 램프 구간 내 단차가 발생한 지점. /사진=네이버 지도 거리뷰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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