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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지속가능성 공시, 재무보고 수준 관리체계 구축해야"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정KPM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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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가 법정 공시 체계로 전환되면서 기업들이 재무보고 수준의 공시 프로세스와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삼정KPMG는 9일 '지속가능성 의무공시 시대, 기업의 공시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 도입과 금융위원회의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에 따른 기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공시가 자율적인 ESG 보고를 넘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법정 공시로 전환되는 만큼 조직과 프로세스, 데이터 관리, 내부통제를 포함한 전사적 공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금융위원회는 2027년 사업연도부터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지속가능성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공시는 사업보고서에 포함되며, 제3자 인증은 2030년부터 의무화될 예정이다.
삼정KPMG는 법정 공시에서는 기존 ESG 보고서보다 높은 수준의 데이터 정확성과 검증 가능성이 요구되는 만큼 공시 지표 표준화, 종속회사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내부통제 강화,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연결실체 기준의 중요성 중심 공시와 기후 공시 확대에 대비해 가치사슬 전반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와 인증 대응 역량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남 삼정KPMG ESG 정보공시·인증 리더 부대표는 "공시 의무화 대상 기업은 보고 범위 확대뿐 아니라 데이터 관리와 내부통제, 인증 대응까지 전사적인 실행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공시 프로세스와 시스템 구축에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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