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한미약품, 실적은 릴리·주가는 신약…하반기 모멘텀 확대 기대"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한미약품에 대해 일라이 릴리 기술이전 선급금 인식 효과로 2·4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74만원은 유지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 사의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91억원, 영업이익 1439억원을 예상한다"라며 "릴리향 기술이전 선급금 가운데 세금 등을 제외한 약 864억원이 한미약품 별도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부별로는 외부 CDMO(위탁개발 생산) 수주가 늘어난 한미정밀화학이 체질 개선 효과를 이어가는 반면, 북경한미는 중국 집중구매제도 영향으로 일시적인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연결 기준에서는 한미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이 북경한미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실적보다 신약 개발 성과가 주가를 좌우할 변수로 꼽았다.
위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허가 및 출시와 HM17321 임상 결과,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MASH 임상 2b 결과 발표 등이 연이어 예정돼 있어 R&D 모멘텀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