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부터 디자인까지 다시 짠다… 제주 외식업체 5곳 '로컬브랜드' 육성
도내 소상공인 외식업체 5곳 최종 선정
CJ프레시웨이 연계 맞춤형 컨설팅 지원
브랜드 진단·메뉴 개발·디자인까지 손질
7월 현장점검 거쳐 10월 신규 메뉴 시연
전문가 의견 반영해 12월 리뉴얼 오픈
간판 교체보다 매출·재방문 성과가 관건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소상공인 식당 5곳이 메뉴부터 브랜드와 디자인까지 다시 짠다. 제주도가 CJ프레시웨이와 연계해 개별 외식업체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로컬브랜드로 키우는 작업에 들어간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2026년 로컬브랜드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도내 외식업체 5곳을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이달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외식업 경영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브랜드 교육과 진단·기획, 기존 메뉴 분석과 신규 메뉴 개발, 디자인 제작물 제공, 위생 점검 등이 지원 내용에 포함된다.
컨설팅은 CJ프레시웨이와 연계해 진행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식당의 겉모습만 바꾸는 데 있지 않다. 개별 매장의 정체성을 다시 살피고 메뉴와 브랜드, 디자인을 하나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도는 10월 신규 개발 메뉴를 공개하는 시연회를 열 계획이다. 각 매장의 특성을 반영해 만든 메뉴를 선보이고 전문가 의견을 받는다. 이후 개선 사항을 반영해 최종 메뉴를 확정하고 12월 매장별 리뉴얼 오픈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개별 외식업체의 경쟁력 향상이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식자재와 농수축산물의 판매·유통, 고용 확대까지 연결하는 상생 구조를 목표로 제시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외식업체 지원이 개별 매장에 머물지 않고 주변 상권과 시너지를 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