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청소년 10명, 중국 닝보로 간다… 미술로 잇는 한·중 교류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21일 오후 6시까지 참가자 모집
제주 거주 고등학생·대학생 대상
최종 선발 10명 제주문화클래스 이수
제주·중국 닝보 오가며 미술 교류
9월 11~14일 닝보 현지 캠프 참가
동아시아문화도시 10년 교류 이어가

지난해 제10회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사전 프로그램인 '동아시아 제주문화클래스'를 통해 제주 문화를 배우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지난해 제10회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사전 프로그램인 '동아시아 제주문화클래스'를 통해 제주 문화를 배우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청소년 10명이 미술을 매개로 중국 닝보 청소년과 만난다. 제주에서 상대 도시의 문화를 배우고 중국 현지를 찾아 함께 예술활동을 하며 국제교류 경험을 쌓는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2026 한·중 청소년문화예술캠프' 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하나다.

모집 대상은 제주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다. 미술과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는 본격적인 교류에 앞서 국내 사전교육인 '제주문화클래스'를 이수한다. 이후 제주에서 열리는 교류 프로그램과 중국 닝보시 현지 캠프에 참여한다.

닝보 현지 캠프는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미술활동을 중심으로 양 도시 청소년과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해외 방문을 통해 청소년이 예술을 매개로 다른 도시의 또래와 직접 관계를 맺는 데 있다. 언어가 달라도 작품을 함께 만들고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국제교류를 경험할 수 있다.

제주와 닝보의 인연은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에서 시작됐다. 제주는 2016년 한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고, 당시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와 함께 문화교류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올해가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10주년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한·중·일 청소년 650여명과 지역 예술인 80여명이 관련 교류에 참여했다. 올해도 한·중 청소년 교류에 앞서 한·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 참가자 모집이 진행됐다.

한·중 캠프 참가 희망자는 제주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의 모집 공고를 확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외 프로그램 참가에는 일부 자부담이 발생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청소년과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청소년복지지원시설 입소 청소년 등은 관련 증빙서류를 내면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올해는 제주도가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를 시작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모집하는 ‘2026 한·중 청소년문화예술캠프’ 참가자 모집 포스터. 제주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과 대학생 가운데 10명을 선발해 제주문화클래스와 제주·중국 닝보시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도가 모집하는 ‘2026 한·중 청소년문화예술캠프’ 참가자 모집 포스터. 제주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과 대학생 가운데 10명을 선발해 제주문화클래스와 제주·중국 닝보시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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