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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상봉먹자골목서 청년 사장님 만난다..."자치구마다 '특색야장' 발굴"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중랑구의 상봉먹자골목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창훈 기자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중랑구의 상봉먹자골목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을 찾았다. 지역 특색을 살린 '야장'을 활성화해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과 지역을 찾는 시민들의 소비 활력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10일 오 시장은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을 방문해 청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골목상권과 야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야장 활성화 정책의 대표 현장을 직접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옥외영업 등 규제를 완화하고 상인회의 자율적인 상생협약과 소음·청결 등 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야장 상권'을 육성하고 있다. 민원 우려 등으로 제약을 받아온 야외 영업을 제도권 안에서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상봉먹자골목은 상인과 주민이 자율적인 상생협약을 체결해 야장 문화를 정착시킨 사례다. 지난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선정에 이어 올해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상봉먹자골목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25개 자치구별로 대표 야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앞서 8일에도 민선 9기 첫 민생 행보로 강서구 마곡미술길을 찾아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점검했다. 마곡미술길은 올해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문화·예술과 연계한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야장 활성화는 민선 9기 목표인 글로벌 톱3(G3) 도약과도 맞닿아 있다. '야장'을 발굴해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하고, 야간 소비와 체류 시간을 늘려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상봉먹자골목은 주민과 상인의 상생 협약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야장 문화를 일궈낸 야간경제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야장 상권'을 서울 전역에 25개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간경제를 서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힘을 얻고, 서울의 도시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 문화콘텐츠를 더해 활력이 넘치는 서울의 밤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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