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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루 만에 분위기 반전...양대 시장 '매수 사이드카' [fn오후시황]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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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스퀘어(402340)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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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양대 증시가 나란히 반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 일시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일 오후 2시4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6.46p(3.93%) 오른 7578.3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57% 오른 7552.49에 출발한 뒤 장중 5.6% 급등하며 7700선을 회복했다. 이에 낮 12시 54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6334억원어치를 팔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1849억원, 기관은 1조51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9.17%), 건설(7.56%), 증권(6.69%) 등이 올랐고, 통신(-1.30%)만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5.40%), SK하이닉스(2.88%), SK스퀘어(6.56%), 삼성전자우(6.57%)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나란히 강세다.

이외에도 삼성전기(5.76%), 현대차(3.37%), LG에너지솔루션(3.19%) 등 시총 대형 종목 대부분이 불기둥을 세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카타르와 파키스탄의 중재 시도에 따른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복귀 기대감과 마이크론의 미국 내 추가 투자, 메타의 자체 AI 칩 생산 및 투자 확대 소식 등으로 인한 AI 산업 불안이 완화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IT, 산업재 등 대형주가 나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국내 양대 시장에서 상승 종목 비중이 90%에 달해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89p(5.78%) 오른 839.8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64% 오른 807.00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53% 급등했다. 이에 지난달 29일 이후 약 열흘 만에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690억원, 외국인이 1322억원을 팔았다. 기관만 홀로 500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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