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손실 메우기엔 아직 멀었다"...코스피, 7700선 찍고 상승폭 축소 [fn마감시황]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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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SK스퀘어(402340)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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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중 7700선을 회복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4.03p(2.52%) 오른 7475.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57% 오른 7552.49에 출발한 뒤, 장중 5.6% 급등하며 7700선을 잠시 회복했다.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2% 상승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722억원, 외국인이 3226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만 홀로 1조1314억원 샀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9.1%), 증권(5.92%), 기계·장비(5.66%)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통신(-1.55%)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2.52% 오른 데 이어 SK스퀘어가 6.18%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5.4% 강세를 보이며 230만원선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이면서 종가 기준 0.27%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카타르와 파키스탄의 중재 시도에 따른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복귀 기대감과 마이크론의 미국 내 추가 투자, 메타의 자체 AI 칩 생산 및 투자 확대 소식 등으로 인한 AI 산업 불안이 완화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IT, 산업재 등 대형주가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며 "국내 양대 시장에서 상승 종목 비중이 90%에 달해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3p(5.47%) 오른 837.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64% 오른 807.00에 개장한 뒤 오후 들어 6.53%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지난달 29일 이후 약 열흘 만에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4246억원, 외국인이 1601억원을 팔았다. 기관만 58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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