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녀 납치해 5일 동안..." 최악의 성폭행 사건에 인도 분노
[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미성년자 집단 성폭행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현지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최근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인도 라자스탄주 스리강가나가르에서 13세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소녀는 귀가 도중 릭샤(인도의 인력거) 기사에 의해 납치돼 한 호텔 업주에게 팔아 넘겨졌고, 이후 호텔에서 닷새 동안 호텔 업주를 포함한 30명이 넘는 남성들에게 성폭행과 성 착취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소녀는 경찰에 "반복된 성폭행으로 고통스러울 때마다 강제로 술을 마셔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피해 소녀가 숨졌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으나, 다행히 현재 가족의 보호 아래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해자들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경찰에게 끌려가며 시민들에게 막대기로 폭행당하는 영상 역시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한 당국은 특별수사팀을 구성, 현재까지 1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뿐만 아니라 불법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성폭행 장소로 이용된 호텔 3곳을 전면 철거했다.
용의자들의 휴대전화에서 중요한 단서들을 확보한 경찰은 나머지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검거를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하리샹카르 경찰서장은 "용의자들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