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임오경 의원, 손흥민·황희찬 참고인 신청 철회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청문회 연관성 없다' 비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옌스카스트로프·황희찬이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나서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옌스카스트로프·황희찬이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나서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프턴) 선수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으로 신청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했다.

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협회와 국가대표팀, 해외 축구 시스템을 경험한 현역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두 선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했으나 당의 의견과 선수들의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문체위는 전날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등을 점검하는 22일 열기로 의결하면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 1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손흥민, 황희찬을 비롯해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10명을 참고인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 운영의 문제점을 들여다보는 청문회에 관련이 적은 선수들을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문체위가 민주당 주도 아래 청문회에 두 선수를 참고인 채택했다 하루 만에 철회한 것은 국회 권능을 스스로 희화화한 촌극"이라며 "민주당이 '일하는 국회'가 아닌 '쇼하는 국회'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두 선수는 이미 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해 경기를 준비하는 상태라 참고인으로 불러도 청문회에 올 수 없다는 걸 민주당 의원들도 이미 알았다"며 "민주당이 본인들 정치를 위해 두 선수를 참고인 채택했던 자체가 이기적 정치 행태"라고 지적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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