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매출 업체 39개소, '사이소' 매출 역대 최고
3050세대 중심 '국민 장보기 앱' 자리매김
상반기 매출 249억원·회원 32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상반기 억대 매출 업체 39개소 배출, 매출 249억원, 회원 32만명 돌파!'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올 상반기 매출 249억원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230억원)보다 8.3% 증가했으며, 회원 수는 32만명을 돌파했다.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연간 목표인 570억원 달성도 기대된다.
이러한 성장은 단순한 판매 중심의 운영을 넘어 소비자가 찾고 머무는 '체류형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본격화한 성과로 분석된다.
모바일앱 고도화 및 연계 채널 확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간편결제 도입, 알뜰쿠폰과 특가 행사 등 소비자 편의 중심의 서비스 강화가 성장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는 이제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획과 홍보를 강화해 사이소만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린 농가 및 업체는 총 39곳으로 집계됐다. 과일·채소류(19곳)가 가장 많았으며, 가공식품(7곳), 축산물(6곳), 곡류(5곳), 수산물(2곳) 순으로 고르게 분포했다. 이는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고 경북 농특산물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반기 단일 제품 최다 주문 1위는 문경 오미자 닭갈비로 7205건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동 백진주쌀(4821건), 경주 이사금쌀(3910건), 예천 우렁이쌀(3019건), 안동사과(1763건) 등이 뒤를 이었으며, 상위를 차지한 품목은 고정 고객의 재구매와 품질 만족도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44.9%로 가장 높았고, 30대(23.2%)와 50대(19.1%)가 그 뒤를 이어 3050세대가 사이소 성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시스템 개편 이후 모바일 앱 구매가 8.7% 증가한 것은 UI 개선과 간편결제 도입으로 이용 편의성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2007년 매출 2억원의 작은 온라인 직거래 장터로 출발한 사이소는 불과 20년만에 연 5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대한민국 농특산물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