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AI 데이터센터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 가속화...목표가 26.5만원 -iM證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이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2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액면분할 전 목표주가는 67만원이었다. AI 데이터센터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북미 전력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송전에서 배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발전소나 변전소 중심의 송전 인프라 투자 확대를 넘어 배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58억달러에서 2031년 약 235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간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하여 수주 규모는 8000억원인데 비하여, 올해 상반기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수주 규모는 1만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와 같이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확대로 인하여 올해 신규수주는 대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장 선점을 위해 전력 확보가 시급한 MS, 구글, 메타 등 메이저 빅테크 기업들은 대형 전력망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센터 부지 내에 직접 발전 설비를 갖추는 온사이트(On-site) 가동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저장·소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북미 데이터센터 온사이트 가동 추진 등으로 향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배전반 등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LS일렉트릭의 수주 증가 지속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iM증권은 LS일렉트릭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6조2541억원, 영업이익은 55.4% 늘어난 6625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상헌 연구원은 "확대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북미향 매출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의 경우 비교적 단납기 구조이므로 상반기 수주가 하반기 매출로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