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백악관 앞이 F1급 서킷 된다…트럼프 "역사상 가장 큰 레이스"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내달 워싱턴DC '프리덤 250 그랑프리' 개최
백악관 앞 펜실베이니아 애비뉴가 도심 서킷으로
트럼프 "세계가 본 가장 기억에 남을 자동차 경주" 자신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 흥행 카드로 모터스포츠 선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프리덤 250 그랑프리' 카 레이싱 홍보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프리덤 250 그랑프리' 카 레이싱 홍보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자동차 경주가 내달 미국 수도 워싱턴DC 중심부에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앞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시속 300㎞가 넘는 경주용 차량이 질주하는 무대로 만들겠다며 직접 홍보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인디카 대회 '프리덤 250 그랑프리' 사전 행사에서 "미국 국민 모두를 평생 한 번뿐일 특별한 행사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레이스가 될 것"이라며 "세계가 본 자동차 경주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회는 다음 달 22~23일 워싱턴DC 도심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차량들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시속 190마일(약 306㎞) 이상의 속도로 달리게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억될 장관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흥행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 4일 백악관에서 열린 UFC 행사에 대해 "역사상 어떤 경기보다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이번 자동차 경주 역시 같은 종류의 대회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추진 과정도 소개했다. 그는 미국 모터스포츠계 거물인 로저 펜스키 측이 수년 동안 의회를 설득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하지만 나를 만나고 약 15분 만에 모든 일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과 로저 펜스키 펜스키 코퍼레이션 회장, 에릭 생크스 폭스스포츠 최고경영자(CEO), 마크 로이스 제너럴모터스(GM)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역 인디카 드라이버인 알렉스 팔루와 펠릭스 로젠크비스트, 데이비드 말루카스도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경주용 차량의 타이어를 순식간에 교체하는 '피트스톱' 시연을 지켜보며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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