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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뮤지엄파크 정식 이름 찾는다…시민 참여 공론화 본격 착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복합문화예술공간 '(가칭)인천뮤지엄파크'의 공식 명칭과 브랜드 정체성(BI) 확정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공론화 작업을 시작한다.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복합문화예술공간 '(가칭)인천뮤지엄파크'의 공식 명칭과 브랜드 정체성(BI) 확정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공론화 작업을 시작한다.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복합문화예술공간 '(가칭)인천뮤지엄파크'의 공식 명칭과 브랜드 정체성(BI) 확정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공론화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시민과 문화예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시작으로 총 6단계에 걸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명칭과 브랜드 방향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 들어서는 '(가칭)인천뮤지엄파크'는 인천 최초의 시립미술관과 확장 이전하는 인천시립박물관, 예술공원이 결합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박물관과 미술관에 각각 전시실과 수장고 등을 갖춘 시설로 건립된다. 공원형 공개공지에는 소규모 전시공간도 들어선다.

시는 지난 3월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내년에 전시물(전시공간 등)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7년 전시물 제작 설치, 2028년 하반기 건축공사 준공, 2028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인천뮤지엄파크를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거점이자 미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문화시설의 명칭을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초기부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간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1차 브랜드 인식조사 △전문가 FGI(심층인터뷰 및 자문회의) △2차 명칭 선호도 조사 △명칭 선정회의 △대시민 공청회 △사업설명회 등 6단계 공론화 로드맵을 마련했다. 시민사회와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명칭과 브랜드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1차 설문조사는 공간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 어울리는 명칭 콘셉트, 핵심 키워드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향후 명칭 후보 발굴과 브랜드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설문조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 시민·방문객과 문화예술인·전문가를 대상으로 문항을 구분해 운영한다. 응답 시간은 약 3분 정도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1차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FGI를 통해 명칭 후보군을 압축한 뒤, 2차 명칭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다시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명칭 선정회의와 대시민 공청회 등을 거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뒤 최종 사업설명회에서 공식 브랜드를 공개한다.

시는 이번 공론화가 단순한 시설 명칭 선정 절차를 넘어, 인천뮤지엄파크가 담아야 할 가치와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전유도 시 문화체육국장은 "시민과 문화예술인,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문화 브랜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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