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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코스피, 도박판으로..김용범 해임해야"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더 이상 한국 경제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김 실장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3일) 코스피가 9% 가까이 폭락하면서 7000선이 무너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킷브레이커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6번 발동됐는데 올해 들어 어제까지만 무려 7번 발동됐다"며 "야당과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과도한 변동성을 지적했지만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5000이라는 화려한 수치에 도취됐고 비판과 지적에는 귀를 닫았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도리어 정부가 나서서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을 자극하기도 했다"며 "지난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빚투'도 레버리지 투자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며 개미들의 빚투를 사실상 장려하는 발언을 했다"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ETF를 도입한 것은 주식시장을 비정상적 카지노 도박판으로 만든 최악의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을 향해 "이 결정을 주도한 김 실장에게 한국 경제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 그런 무능한 실력으로 집값, 환율, 물가 안정처럼 더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나"라며 "김 실장을 해임하고 경제 라인을 전면 재정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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