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오송참사 첫 공식추모…당연한 일에 3년 걸려 안타깝다"
정부·충북도·청주시, 유가족과 첫 공동 주관
"국민 생명 지키는 일에 작은 빈틈도 안돼"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가족·생존자협의회 등과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행사를 앞두고 14일 "이 당연한 일에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내일 3주기를 맞는다"며 "올해부터는 충청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추모 행사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듭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2023년 7월 15일 집중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발생했다.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기면서 14명이 숨졌다.
참사 3주기 추모식은 오는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충북도, 청주시가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시민대책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 대통령은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한 철저한 재난 대응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는 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에 극심한 폭염과 많은 비가 번갈아 예보되고 있는데 취약계층과 위험 지역에 대한 안전 대책을 세밀하게 점검해달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어떠한 작은 빈틈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전 문제에 관한 한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훨씬 낫다"며 관계 부처에 빈틈없는 대비를 거듭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