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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약 찾고 사람이 검증" AI신약설계연구센터, 무료 실무교육 연다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KHIDI 후원 'CADD ON' 개설…20일 접수, 28일 첫 교육
코딩 없이 AI 신약개발 전 과정 실습…'AI 환각 검증'까지 교육

AICADD에서 AI 신약 개발 관련 교육을 진행중인 모습. AICADD 제공.
AICADD에서 AI 신약 개발 관련 교육을 진행중인 모습. AICADD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정부가 AI 시대 직무전환을 위한 대규모 인재 양성에 나선 가운데 제약·바이오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AI 신약개발 교육이 시작된다. 단순히 AI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생성형 AI의 오류(환각)를 검증하고 연구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역량까지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단법인 AI신약설계연구센터(AICADD)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과 함께 AI 신약개발 무료 교육 프로그램 'CADD ON'을 개설한다고 14일 알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후원하며 참가 접수는 20일부터, 첫 교육은 28일 용인 기흥ICT밸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프로그래밍이나 분자모델링 경험이 없는 연구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제로 코딩' 방식으로 설계됐다. 참가자는 ChatGPT, Claude, Gemini와 오픈소스 도구를 활용해 표적 발굴부터 분자 도킹, 후보물질 비교·최적화까지 신약개발 과정을 실습한다. 특히 AI가 제시한 결과를 논문과 공개 데이터베이스로 교차 검증하는 과정까지 포함해 'AI를 쓰는 법'이 아니라 'AI를 검증하는 법'을 익히도록 했다.
교육은 1일 과정 '투어(Tour)'부터 8일 과정 '시그니처(Signature)'까지 단계별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과정별 보증금은 교육을 마치면 전액 환급된다.

김영훈 AICADD 이사장은 "앞으로는 AI를 사용할 줄 아는 연구자보다 AI 결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연구자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CADD ON'은 개발자가 아닌 현장 연구자의 AI 협업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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