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 엔비디아 AI 비전 생태계 확장…'휴머노이드·자율주행' 공략
[파이낸셜뉴스] MDS테크가 엔비디아(NVIDIA) 로봇·비전 분야 엘리트 파트너인 중국 SZ센싱과 손잡고 인공지능(AI)비전 사업을 확대한다.
13년간 축적한 엔비디아 젯슨(Jetson) 총판 역량에 AI 카메라 솔루션을 더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MDS테크는 글로벌 AI 이미징·컴퓨터비전 기업 SZ Sensing TEC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알렸다. 이번 협약으로 SZ센싱의 차량용·산업용 AI 카메라를 국내에 공급하고, 자사가 보유한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 사업과 연계한 AI 비전 솔루션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SZ센싱은 엔비디아 로봇·비전(Robot & Vision) 분야 엘리트 파트너다.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 자동화, 드론(UAV) 등에 적용되는 AI 이미징 및 컴퓨터비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차량용 GMSL 카메라와 3D 로봇 비전 카메라를 중심으로 하드웨어 설계부터 이미지 신호처리(ISP) 최적화까지 자체 기술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CES 2026에서 공개된 LG 휴머노이드 로봇에 SZ센싱의 비전 카메라가 적용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비전 카메라는 로봇의 공간 인식과 주변 환경 판단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휴머노이드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앞서 MDS테크는 약 13년간 엔비디아 젯슨 총판 사업을 운영하며 AI·임베디드 기술 지원 역량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엣지 컴퓨팅 플랫폼과 AI 비전 솔루션을 결합해 국내 로봇·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 제품 유통을 넘어 엔비디아 AI 생태계 기반의 토털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AI 연산 플랫폼인 젯슨과 AI 카메라를 함께 공급할 경우 고객사는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통합 효율을 높일 수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CES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SZ센싱과 MDS테크의 AI 플랫폼 역량이 결합해 국내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AI 비전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로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MDS테크는 현재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로 DGX, GPU, ODM·OEM 서버, 젯슨 기반 엣지 AI 등 AI 인프라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퓨리오사AI와 프라임마스 등 국내 AI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며 AI 인프라와 응용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