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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1~5월 지방공항 외국인 입국 157만 '역대 최대'… 수도권 증가율 2.4배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노동절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4월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이 붐비고 있다. 뉴시스
노동절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4월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이 붐비고 있다. 뉴시스

지방공항 외국인 입국객 실적 추이(1~5월)
(단위 : 명)
구분 2019.1~5월 2025.1~5월 2026.1~5월 ‘19년 比 증가율 ‘25년 比 증가율
김 해 554,064 562,549 806,108 45.50% 43.30%
제 주 435,049 471,723 662,380 52.30% 40.40%
대 구 79,113 44,224 46,146 △41.7% 4.30%
청 주 34,622 23,722 50,842 46.80% 114.30%
합 계* 1,114,457 1,102,548 1,565,476 40.50% 42.00%
(출처 : 문체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파이낸셜뉴스] 올해 1~5월 지방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관문으로 부상했다. 국제선 다변화와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 확충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지방공항의 방한 여객 증가율이 수도권 공항을 2배 이상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김해·제주·대구·청주·양양 등 5개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총 15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실적(111만명)을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동기간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도권 공항(615만명)과 비교해 2.4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공사는 이 같은 성과의 핵심 배경으로 선제적인 국제노선 확대와 맞춤형 인센티브 정책, 인프라 고도화를 꼽았다. 공사는 해외 노선개발회의와 슬롯 콘퍼런스 등에 적극 참가해 신규 노선을 발굴한 결과, 올해 하계 시즌 스타럭스항공, 춘추항공, 루일리항공 등 6개 항공사가 12개 국제노선을 신규 개설했고 10개 항공사가 26개 노선을 증편했다.

외국인 여객 수요 창출을 위한 전방위적인 마케팅 지원도 주효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닷컴과 연계해 일본 '골든위크' 타깃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하는 한편, 신규 취항 항공사 시설사용료 감면 및 현지 마케팅 비용, 모객 여행사 인센티브 등을 지원했다. 특히 프로모션과 인센티브를 집중 투입한 청주, 대구, 양양공항의 경우 외국인 입국객이 전년 대비 42.1%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선도 병행됐다. 공항 내외부 다국어 안내 체계를 정비해 시인성과 이해도를 높였으며, 기존 김포 국내선과 제주·양양·광주공항에 국한됐던 예약택시 승차구역을 올해부터 김포공항 국제선을 비롯해 김해·청주·대구공항까지 전면 확대 운영하고 있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지방공항은 지역 관광의 시작점이자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용객 중심 서비스를 고도화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찾고 머무를 수 있는 관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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