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은 취약계층에 재난"…춘천 현장 돌봄 강화
민선9기 첫 복지 현장행보
여름이불·선풍기 등 전달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춘천시가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중심 돌봄에 힘을 쏟고 있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춘천시장이 이날 지역의 한 통합돌봄 대상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피고 무더위 속 불편 사항과 필요한 지원을 직접 챙겼다. 방문 대상자는 뇌병변 장애와 고혈압, 고지혈증, 뇌경색 등 여러 질환을 앓는 독거노인으로 춘천형 통합돌봄을 통해 돌봄반찬과 노인맞춤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생활지원사가 주 1회 가정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등 꾸준한 돌봄도 이어지고 있다.
춘천시는 폭염 장기화에 대응해 지난 6일부터 '춘천형 위기가구 생활안정지원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250가구에 여름이불 100채와 선풍기 150대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읍·면·동 방문복지팀이 직접 가정을 찾아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건강과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에 따른 건강 위험을 예방하는 한편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할 방침이다.
춘천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복지와 보건,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잇는 사업이다. 대상자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두루 살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생활지원사와 통합돌봄 담당자, 방문복지팀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게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가장 도움이 필요한 시민부터 먼저 살피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민선9기에도 춘천형 통합돌봄을 더 촘촘히 운영해 누구도 폭염 속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