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제주대 약대, 몽골 대학원 인재 유치한다… 교육·연구 협력 확대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몽골약과학대와 신규 협약 체결
학생 교류·공동연구 기반 마련
몽골국립의과대와 기존 협력 구체화
우수 졸업생 제주대 대학원 진학 연계
울란바토르서 국제교류 세미나 개최
글로벌 약학 연구망 확대에 초점

정의만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장과 몽골약과학대 관계자들이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대 약학대학은 몽골 주요 약학 교육기관과 학생·교원 교류, 공동연구, 우수 졸업생의 대학원 진학 연계를 추진한다.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정의만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장과 몽골약과학대 관계자들이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대 약학대학은 몽골 주요 약학 교육기관과 학생·교원 교류, 공동연구, 우수 졸업생의 대학원 진학 연계를 추진한다.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이 몽골 주요 약학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학생 교류에서 대학원 인재 유치와 공동연구로 확대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우수 외국인 학생을 확보하고, 의약품과 전통약물 연구 분야의 국제 네트워크를 넓히려는 행보다.

14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제주대 약학대학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약과학대학교(MUPS)와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몽골국립의과대학교(MNUMS) 약학대학과도 국제교류 세미나를 열고 후속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정의만 제주대 약학대학장과 이상호 교수가 참여했다. 양측은 학생과 연구자 교류, 공동 학술활동, 우수 인재 양성 방안을 협의했다.

새로 협약을 맺은 몽골약과학대와는 약학 교육과 연구 분야의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 제주대는 학생·교원 교류와 공동 세미나, 연구협력 등 구체적인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몽골약과학대는 제약·헬스케어 분야에서 출발해 약학과 간호학, 전통의학 등 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이라고 제주대는 설명했다.

몽골국립의과대와의 협력은 대학원 진학 연계에 무게를 둔다. 제주대는 2020년 체결한 포괄적 교류 협정을 바탕으로 몽골국립의과대 약학대학 우수 졸업생의 제주대 대학원 진학과 공동 학술교류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몽골국립의과대는 1942년 몽골국립대 의학부로 출발한 국립 보건의료 교육기관이다. 현재 의학과 약학, 치의학, 간호학, 공중보건학 등을 운영하며 약학 분야 석·박사 과정도 두고 있다.

대학원 진학 연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면 제주대는 우수 외국인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몽골 학생은 한국의 약학 연구환경에서 석·박사 학위를 밟을 기회를 얻는다. 공동 지도와 연구과제 참여까지 이어질 경우 일회성 방문 교류보다 지속성이 높은 협력모델을 만들 수 있다.

약학 분야의 국제협력은 신약과 천연물, 전통약물, 의약품 품질관리 등 국가별 연구자원을 결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몽골국립의과대도 약학과 전통의학, 바이오의학을 주요 교육·연구 분야로 운영하고 있다.

정의만 제주대 약학대학장은 "이번 세미나와 협약을 계기로 몽골 대학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글로벌 약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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