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만에 마감' 건국대 모의논술에 고2까지 몰렸다
15일 서울캠퍼스서 720명 규모 대면 평가… 대기자만 400명
내후년 '통합형 논술' 대응… 16일부터 한달간 온라인 모의고사도
[파이낸셜뉴스] 건국대학교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하는 대입 모의논술 고사가 접수 시작 1분 만에 마감되는 등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내후년 논술시험 개편을 앞두고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참가 대상을 넓히면서 입시 열기가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건국대는 15일 서울 광진구 서울캠퍼스에서 수험생 720명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KU모의논술'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제 논술고사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 수험생들이 실전 역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서울캠퍼스 모의논술은 모집 단계부터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420명을 모집한 1차 접수에 1000여명의 수험생이 신청했으며, 이후 진행된 추가 모집은 시작 1분 만에 마감되고 대기자만 400명 이상 접수됐다. 앞서 대구(6월 13일)와 부산(7월 5일)에서 열린 권역별 모의논술 및 입학설명회에도 각각 304명, 569명이 참석했다.
이 같은 수요는 향후 예고된 대입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건국대는 올해 모의논술 신청 대상을 기존 고등학교 3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했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 건국대 논술전형이 '통합 단일형'으로 개편됨에 따라, 현재 고2 학생들이 바뀐 전형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평가가 종료된 후에는 출제의도, 채점 기준, 모범답안이 포함된 해설집이 제공된다.
건국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대학 측의 출제 경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방에 이어 서울에서도 열기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대입 정보와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면 평가에 참여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한 온라인 모의논술도 운영된다. 건국대는 이달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모의논술 페이지를 열고 관련 문제와 해설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