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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나진상가, AI·ICT 신산업 거점으로…26층 복합업무시설 들어선다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나진상가 17·18동 일대 업무·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
청파로~용산역 공중보행로와 연결브릿지도 조성
2027년 착공, 2030년 완공...지역 활성화 기대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 조감도. 서울시 제공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17·18동 일대가 신산업 업무시설과 시민 개방공간, 입체보행 네트워크가 어우러진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대상지는 용산구 한강로2가 15-2번지 일대 나진상가 17·18동과 용산주차빌딩 부지다. 사업을 통해 지하 9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15만5000㎡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 계획은 기존 전자상가 일대의 산업적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AI·ICT 등 신산업과 연계 가능한 업무공간을 도입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개방형 라운지 등 시민과 입주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했다. 상부에는 신산업 업무공간을 조성해 업무·교류·휴식 기능을 결합한 업무환경을 마련한다.

보행 환경도 개선된다.청파로변 공개공지와 공중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해 보행 친화적인 개방형 도시공간을 조성한다. 청파로와 대지 내부를 연결하는 휴식·보행 네트워크도 구축해 전자상가 일대 녹지와 체류공간을 확보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공공기여시설로는 공영주차장과 서울시 보훈회관이 들어선다. 연면적 약 2만㎡ 규모 공영주차장은 주차면 400대와 함께 자전거 관련 시설, 장애인콜택시 차고지, 업무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주차난 해소와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신산업 업무공간과 시민 개방공간, 공공서비스를 함께 도입해 상권 회복과 일자리 창출,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서울의 중심 입지와 대중교통 접근성을 갖춘 지역으로 신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전자상가 일대가 보행·녹지공간과 미래 산업 기반을 함께 갖춘 새로운 도시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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