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부터 강호들 격돌… 우승후보들 희비 엇갈려
fn 금융·증권인 당구대회 첫날
파이낸셜뉴스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제12회 fn 금융·증권인 당구대회'에서 초반부터 강호들의 맞대결이 이어지면서 일부 우승 후보들이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먼저 16강행 티켓을 따낸 곳은 하나카드와 KB국민은행, SH수협은행, 삼성화재, NH농협카드, KB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IBK기업은행, 한화투자증권, 한화생명, KB손해보험, 손해보험협회, 현대해상, NH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 등이다. 지난해 8강 진출팀 중 6개팀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 첫 경기는 우승 이력이 있는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의 맞대결이었다. 하나카드는 웰컴저축은행을 16대 10으로 꺾고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다. 웰컴저축은행은 2023년 우승 팀으로 올해 우승 후보로 거론된 곳이다. 하나카드는 2022년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고, 2024년에는 현대해상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결승전에서 승부를 벌인 강팀이다.
이어 지난해 8강에 진출했던 NH농협카드는 KB캐피탈을 상대로 10대 8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23년부터 4년 연속 출전 중인 정연남 NH농협카드 카드AX상품개발팀장은 "처음 출전할 땐 굉장히 떨렸지만 4년째 출전하다 보니 편안한 마음으로 파트너와 합을 맞출 수 있었다"며 "16강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서 내일 경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두고 맞붙었던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의 맞대결도 예선전부터 성사됐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해상은 첫 이닝부터 6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20대 12로 승리했다. 최성훈 현대해상 센터장은 "경기 초반 긴장했지만 첫 이닝부터 6점을 내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은 게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자산운용사에서 총 29개 팀이 출사표를 냈다. 경기는 2인1조로 한 선수가 득점하면 같은 팀의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넘어가는 '스카치 방식(교대 공격)'으로 진행됐다. 8강전과 준결승전, 결승전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예병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