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테슬라 담은 KB운용 '채권혼합형 ETF'
만기 1년이하 美단기채 비중 절반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산업으로 꼽히는 우주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한 번에 투자하면서도 미국 단기국채로 변동성을 낮춘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미국 우주 산업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인 'RISE 미국우주&로봇TOP2미국채혼합50 ETF'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상품은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각각 25%씩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잔존만기 1년 이하 미국 단기국채 ETF에 투자하는 구조다. 미래 성장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추구하면서도 채권 비중을 절반으로 구성해 투자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우주 산업과 휴머노이드 로봇은 차세대 성장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발사체와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앞세워 민간 우주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통해 AI의 산업 현장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기초지수는 'Akros 미국 우주-로봇 TOP2 미국채혼합50 지수'를 추종한다. 주식 포트폴리오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동일 비중으로 편입하고, 채권은 미국 단기국채 ETF에 분산 투자한다.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목표 비중을 유지하며 총보수는 연 0.13%다.
채권혼합형 구조를 적용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미래 산업의 성장성을 추구하면서도 변동성을 관리하려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 수단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