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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몸에 석박지 냄새 배어"…이혼 후 생활고 고백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지연수. (사진 = 유튜브 캡처) 2026.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지연수. (사진 = 유튜브 캡처) 2026.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지연수(46)가 이혼 뒤 아들을 홀로 키우며 식당 일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여러 일을 해온 과정도 털어놨다.

13일 지연수의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서 그는 레이싱 모델 활동을 그만둔 뒤 식당 설거지와 청소, 반찬가게, 떡 공장 야간 작업 등을 해왔다고 전했다.

지연수는 모델 일을 내려놓은 뒤 스스로 눈에 띄는 존재라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그는 "모델 일을 그만두고 현실로 나오니 내가 키도 크고 눈에 띄는 사람이더라.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를 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일부러 검은색이나 회색 남자 운동복을 입고 다니며 몸매가 드러나지 않게 했다"고 말했다.

현재 곰탕집에서 일한다는 그는 몸에 음식 냄새가 배는 일도 아이 앞에서는 마음에 걸린다고 털어놨다. 지연수는 "몸에 석박지와 고기 삶는 냄새가 배어 있다"며 "집에 가면 아이가 안기려고 하는데 일부러 통화하는 척하며 거리를 둔다. 아이가 엄마를 그 냄새로 기억하게 될까 봐 두렵다"고 눈물을 보였다.

최근에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거처도 옮겼다고 했다. 지연수는 월 85만원의 양육비만으로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워 식당 일과 방송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35)와 결혼해 아들을 뒀고, 2020년 이혼했다. 일라이(35)는 최근 재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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